챕터 152

숨겨진 후계자

여신의 축복이 카밀라에게 불의 파도처럼 쏟아져 내렸다. 한때 절망의 공허한 아픔이었던 그녀의 자궁이 이제 부인할 수 없는 생명으로 맥동했다.

카밀라는 두 손을 배 위에 올리고 숨을 멈췄다. 너무 거칠게 숨을 내쉬면 이 기적이 사라질까 두려운 듯.

"임신?" 그녀가 속삭였다.

그 말은 연약하고 떨리며 두려워 보였다.

하지만 동시에... 승리처럼 느껴졌다.

마크는 열린 발코니 옆에 서서, 마커스와는 다른 권위를 풍기고 있었다. 전투에서 단련된 알파의 무자비한 힘이 아니라 — 태어날 때부터 축복받은 자의 신성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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